상사화 품은 호랑이 ‘상사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대표 캐릭터로 뜬다
상사화 품은 호랑이 ‘상사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대표 캐릭터로 뜬다
  • 유창수 기자
  • 승인 2026.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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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의 ‘그리움’을 ‘사랑’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축제 콘텐츠로 육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불갑산을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와 함께 축제 캐릭터 ‘상사호(虎)’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불갑산을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와 함께 축제 캐릭터 ‘상사호(虎)’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전남 영광=팍스경제TV]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불갑산을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와 함께 축제 캐릭터 ‘상사호(虎)’가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상사호’는 ‘상사화를 사랑한 불갑산의 호랑이’라는 의미를 담은 캐릭터입니다. 상사화를 사랑한 아기 호랑이가 꽃밭을 뒹굴며 털과 줄무늬가 붉게 물들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영광군은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부터 포스터와 홍보 영상,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에 상사호를 활용하며 축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집행위원 유창수 홍보팀장은 상사호의 탄생 배경과 상사화의 의미를 연결한 스토리텔링을 구체화해 축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스토리 속 상사호는 봄에 잎이 돋았다 꽃이 피기 전 사라지는 상사화 잎의 외로움을 달래는 아기 호랑이로 등장합니다. 이후 붉은 상사화가 피어나자 꽃을 품어주고, 그 마음과 온기로 자신의 털과 줄무늬까지 상사화 빛깔로 물들게 됩니다.

특히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의 꽃과 잎을 단순한 ‘그리움’이 아닌 서로를 기억하는 ‘사랑’의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영광군은 상사호를 단순한 축제 캐릭터를 넘어 상사화축제를 상징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상사화 꽃길 걷기와 상사호 인 러브 콘서트, 미디어파사드, 달빛 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축제를 기념한 KBS1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는 9월 15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됩니다.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사랑이 피는 밤, 상사화 시네마’가 처음 운영되며, 예비부부 등을 위한 특별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선정된 커플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신혼여행비가 지원되며, 방문객 참여형 ‘쇼츠·릴스 영상 콘테스트’도 처음 선보입니다. 영광군은 불갑산 상사화와 꽃무릇, 불갑사를 연계한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꽃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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