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산업 키우는 창원… 강기윤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겠다"
[인터뷰] 미래산업 키우는 창원… 강기윤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겠다"
  • 박자연 기자
  • 승인 2026.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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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조혁신·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진해신항 성장축으로 기업투자 확대
강기윤 창원시장이 팍스경제TV와 인터뷰에서 민선 9기 경제정책과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강기윤 창원시장이 팍스경제TV와 인터뷰에서 민선 9기 경제정책과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경남 창원=팍스경제TV] 민선 9기 창원시가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넘어 미래산업 중심의 경제도시로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팍스경제TV와 경남언론협회 공동인터뷰에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시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창원이 다시 기업이 찾고 청년이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가 되도록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는 제2국가산업단지와 진해신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삼고 방산과 원전, 첨단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AI와 디지털 제조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강 시장은 "10만 개 일자리는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공약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라며 "기업이 성장해야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정책의 또 다른 축은 청정에너지 산업입니다. 강 시장은 산업단지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산업 등을 연계한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창원을 '청정에너지 수도'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그는 "앞으로는 청정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창원이 먼저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야 지역 제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전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모델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해신항 개발도 창원 경제의 변화를 이끌 핵심 사업으로 꼽았습니다. 강 시장은 "진해신항은 단순한 항만 개발이 아니라 물류와 제조, 해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경제축"이라며 "배후 물류단지와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항만경제 효과를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국가산단 역시 개발 속도보다 입주 산업의 경쟁력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강 시장은 "산업단지는 얼마나 빨리 조성하느냐보다 어떤 기업과 산업을 유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창원의 주력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가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행정 혁신도 함께 추진됩니다. 강 시장은 기업경영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해 규제를 개선하고 투자 절차를 효율화하는 한편,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기간 표류한 마산해양신도시와 창원문화복합타운 등 주요 사업도 사업성과 공공성을 함께 고려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상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시장은 "경제가 살아야 시민의 삶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며 "2030년에는 창원이 기업과 사람이 함께 모이는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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