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삼천당제약이 핵심 기술 ‘S-PASS’ 관련 미국 FDA와 유럽 EMA 제출 자료를 공개하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또한 전인석 대표는 2,500억 원 규모의 블록딜 철회 방침도 밝히며 기업가치 훼손 차단에 나섰습니다. 김효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삼천당제약은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불과 닷새 만에 주가가 40% 넘게 급락했습니다.
118만 4천 원이던 주가는 6일 기준 61만 8천 원까지 떨어지며 사실상 반토막 났습니다.
전인석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결과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지금 시장에서 나온 여러가지 의혹이 해소되길 바라고요. 오늘 제가 발표자료를 직접 준비를 했어요. 그 발표자료는 팩트를 기반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상단부분 궁금해하는 그런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
삼천당제약은 현재 경구용 인슐린과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경구화’ 기술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를 알약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보노디스크가 사용하는 흡수 촉진제 ‘SNAC’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S-PASS’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용화 난도가 높은 분야로 꼽히는 만큼, 기술 경쟁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특히 해당 기술은
미국 FDA와 유럽 EMA를 통해 제네릭 허가 기준을 인정받은 상태라며,
추가 자료 제출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특허 관련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핵심 기술의 조기 노출을 막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전 대표는 2,500억 원 규모의 지분 매각 계획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대표는 당초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였지만, 기업가치 안정과 오버행 우려 해소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과로 주가 안정을 증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김낙찬]
[편집: 강성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