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 식약처 인허가 승인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 식약처 인허가 승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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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조인트 제품사진
▲큐비스-조인트 제품사진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2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국내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큐렉소의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CUVIS)의 두 번째 로봇으로 이번 식약처 인허가 승인으로 국내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큐렉소에 따르면 ‘큐비스-조인트’는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하는 수술로봇 시스템이다. 특히 큐렉소는 산업용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술로봇 개발경험을 보유한 자체 연구소를 통해 정형외과 수술로봇의 핵심기술과 시스템 안정화에 개발력을 집중해 상업화 기간을 단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성과 안전성은 기본이며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도중에 계획 변경(Modified Gap Technique)을 할 수 있어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큐비스-조인트'는 OTS(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수술실 설치 공간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6축 수직 다관절(Robot Arm)을 이용해 더 넓은 수술 영역을 제공하며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임플란트 사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큐렉소 관계자는 "수기 인공관절 수술은 엑스레이 사진으로 환부를 파악하고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 수술이 진행되지만, 큐비스-조인트는 CT영상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뼈 자동 분할 기능(Auto Segmentation), 자동 임플란트 사이즈 선정 및 뼈 절삭 위치 가이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수술 전 주치의가 사전 모의수술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맞춰 정확히 수술을 수행하기에 수술 부작용 및 재수술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 시켜준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얼마전 큐비스-스파인의 유럽 CE인증에 이어 큐비스-조인트가 식약처 인허가까지 받으면서 큐렉소를 대표하는 수술로봇의 상용화가 시작됐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인허가 후에 즉시 상업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만큼 국산 수술로봇으로 세계적 기업들의 제품과 경쟁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이어, “당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시장으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아시아 여러 나라의 기업들과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했고, 당사의 의료로봇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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