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8821억 원…전년比 5% 증가
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8821억 원…전년比 5% 증가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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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전년比 +3.4%), 영업이익(전년比 +5.0%) 증가해 안정적 실적 달성
신규 수주 : 24조 2,521억원(전년比+27.4%)로 연간 목표 초과 달성
올해 수주 25조 1천억원, 매출 17조 4천억원 목표

[팍스경제TV 김홍모 기자]

현대건설 CI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지난해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8천821억원, 당기순이익 5천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8.1%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총 17조2천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작년 수주액도 총 24조2천521억원으로, 2018년(19조34억원) 대비 27.4% 증가했다.

지난해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 수주를 비롯해 국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약 3조원의 공사를 따내 선전한 영향이다.

수주 잔고는 총 56조3천29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설계·수주·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신규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7조 4천억원, 신규 수주는 작년보다 3.5% 늘어난 25조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조원을 목표한다. 

현대건설은 이미 올해 1월에만 카타르, 싱가포르, 알제리 등에서 2조1천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기조를 이어 올해에도 ‘2020 Great Company’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제공과 기술 경영으로 수행경쟁력을 강화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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