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판 키우는 에스와이, ‘글라스울’ 생산 늘리고 ‘고부가제품’ 먼저 판다
베트남 판 키우는 에스와이, ‘글라스울’ 생산 늘리고 ‘고부가제품’ 먼저 판다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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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에스와이가 글라스울 패널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 베트남 건축 패널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형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베트남에서의 입지를 넓힌다는 의지입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스와이가 베트남 시장의 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먼저 에스와이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흥옌공단 글라스울패널 생산라인을 연간 120만㎡ 규모로 증설합니다. 기존 호치민 부근 동나이공단 라인까지 합하면 베트남에서만 연간 240만㎡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글라스울은 유리 섬유로 제작한 무기질 단열재로, 불에 잘 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소방법이 강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대형 공장과 물류 창고, 관공서,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글라스울 납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재에 약한 스티로폼 패널을 많이 사용하던 베트남에서도 최근 화재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글라스울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장치열 / 에스와이(주) 경영관리본부 : "초기 진출 기업과 현지 기업 위주로 EPS 패널을 많이 사용했지만, 베트남에서도 화재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라스울 패널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

 

에스와이는 또 고급 컬러강판과 메탈 패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선제적으로 선보이면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 장치열 / 에스와이(주) 경영관리본부 :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시장에 안착할 계획입니다." ]

 

생산라인 증설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 에스와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도 현지 생산 법인을 운영하면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늘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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