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GS건설, '자이표' AI 플랫폼 런칭…"은행 수준 보안 강점"
[빡쎈뉴스] GS건설, '자이표' AI 플랫폼 런칭…"은행 수준 보안 강점"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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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보안기능 강화
자이앱과 연동한 '안면인증기술'로 위·변조 방지

[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앵커]
GS건설이 자사 아파트의 보안 기술을 높이기 위해 자이에스앤디와 다시 한 번 협업했습니다.

해킹에 취약했던 기존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입주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데요,

자이가 내놓은 플랫폼 런칭 현장에 윤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GS건설이 자회자인 자이S&D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습니다.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에 이어 이번에는 인공지능을 통한 아파트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만든 겁니다.

GS건설이 선보인 '자이 AI 플랫폼'은 국내 통신사의 음성 엔진은 물론 카카오, 네이버 클로버, 아마존 알렉사 등 국내에 출시된 모든 음성인식 기반의 AI 스피커와 연동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주거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공기청정기나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가전제품을 말로 작동할 수 있고, 또 인터넷을 통해서 외부에서도 콘트롤할 수 있어서, 가정용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기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최근 스마트홈 해킹 사건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법 제정도 진행되고 있을 만큼 보안 강화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보안을 꼽았습니다.

[최진환 자이에스앤디 정보통신기술팀장: "이 모든 시스템들을 입주민이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은행 수준의 보안을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만든 인증서를 기반으로 기기에 (시스템을) 주입해서 저희 기기가 아니면 집에서는 동작을 할 수 없도록 준비했고…"]

사이버 보안과 실제 공간 보안 등 두 가지 대책을 마련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에 대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또 은행의 보안 시스템 처럼 정보를 암호화해 설사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이를 활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단지 내 모든 통신을 암호화하고 세대 간의 방화벽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허가된 기기만 사용이 가능한 자이 인증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우무현 GS건설 대표: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플랫폼으로 상향해서 시장을 만들어보고자 해서 장기간 시간을 투자해서시큐리티 부분을 훨씬 더 강화해서 충분히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서 사용성도 높였으니까]

실제 생활 공간에 대한 보안에는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를 자이앱과 연동하고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위조와 변조를 방지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방배그랑자이와 대구복현자이 등에 먼저 반영됩니다.

GS건설은 이번 자이 AI 플랫폼 보안시스템을 2016년 이후 입주한 6만 7천여 세대의 자이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기존의 스마트 홈 앱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된 ‘스페이스 앱’을 출시해 스마트폰 안에 실제와 같은 디지털 홈을 구현했습니다.

가상 인테리어는 물론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도록 시스템들을 재편할 수 있는 겁니다.

GS건설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향후 자이S&D와 함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2021년까지 10만여 세대의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남 자이갤러리에서 빡쎈뉴스 윤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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