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싱크탱크 찾은 민주당...경제 현안논의
전경련 싱크탱크 찾은 민주당...경제 현안논의
  • 조준혁 기자
  • 승인 2019.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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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20일 오후 민주당 이원욱 원내 수석부대표 등 소속 의원 7명이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찾아 경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20일 오후 민주당 이원욱 원내 수석부대표 등 소속 의원 7명이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찾아 경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회장 허창수)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원장 권태신)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경제현안을 논의했습니다.

20일 한경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한경연은 더불어민주당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민주당 의원 귀를 열다! 한경연으로부터 듣는다!' 정책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전경련 패싱’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민주당이 전경련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자리에는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참석했습니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이겨내는 것도,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모두 기업”이라며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으로 기업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의 교란은 상시화될 수 있다”면서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는 한경연의 ‘한국경제 현황과 과제’와 ‘일본 경제제재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양측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한경연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현장으로부터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요청해 개최하게 됐다”면서 “현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의 한경연 공식방문은 처음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향후에도 경제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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