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4차 산업 시대... 혁신 건설 기술로 K-빌드 만든다"
[현장중계] "4차 산업 시대... 혁신 건설 기술로 K-빌드 만든다"
  • 배태호
  • 승인 2019.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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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건설의 날 기념식, 건설회관서 열려
- "인력·기술·제도 등 건설 생산 요소 경쟁력 강화"
- "새로운 형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시장 다양화"
- "건설업 발전 위해 정부, 국회 관심과 지원 필요"
- 건설산업 공로자 정부 포상 등 이뤄져
-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대한민국  건설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건설업의 미래를 위한 해법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역대 최고 수준의 부동산 규제로 건설 경기가 잔뜩 위축된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건설인들은 4차 산업과 건설업과의 접목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지를 다잡았습니다. 현장에 배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이 이곳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건설업의 새로운 미래상을 그리고, 또 건설인의 혁신을 제시하는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유주현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 "인공지능, 빅데이터, BIM 등을 이용한 설계단계에서부터 플랫폼 기술, VR, AR을 활용한 시공단계 그리고 BIM, 클라우드 유지관리 단계까지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발주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건설인들은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발맞춰 인력과 기술, 제도 등 건설 생산 요소의 경쟁력 강화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해 건설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시장 다양화에도 힘써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건설업계는 정부 도움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였는데요. IT 등 타 산업과의 공존과 기술 접목을 통해 새로운 건설 수요를 창출하는 데에는 건설업계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정부와 국회가 건설산업을 위한 관심을 높여,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주현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 "건설규제를 혁파하고 첨단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설산업이 다양한 디지털 건설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제도 개선, 금융, 세제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건설업의 현주소를 잘 알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법 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생활SOC를 포함한 SOC 투자를 다변화하겠습니다. 특히 노후 기반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의 보수보강을 내년부터 4년동안 매년 평균 8조원씩 투입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건설인에 대해 정부 포상이 이뤄졌는데요. 산업훈장은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과 고태식 준제이엔씨 대표이사,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 등 7명이 받았습니다.

또 산업포장은 박창옥 부일종합중기 대표이사와 신봉철 효천산업 대표이사, 조정식 SK건설 상무 등 6명이 수상했습니다.

또 황용호 성화설비 대표이사와 김영호 현대건설 상무 등 다섯 명이 대통령표창을 최재원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보, 신혁 삼성물산 상무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날 모인 건설인들은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K-POP처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K-빌드, K-건설을 만들자는 의지를 다잡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 건설이 어려움을 딛고 목표한 바처럼 세계 속의 건설로 부상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건설회관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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