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미국시장 판로 열린다..."수술로봇 FDA 허가신청 완료"
큐렉소, 미국시장 판로 열린다..."수술로봇 FDA 허가신청 완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티솔루션원의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판매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에스원 [사진=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에스원 [사진=큐렉소]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투자회사 티에스아이가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의 슬관절 FDA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티솔루션원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국내 17개병원에서 사용중인 세계최초 액티브 수술로봇 ‘로보닥’의 차기 버전입니다.

큐렉소 관계자는 “FDA 승인이 완료되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지역의 중소형 인공관절 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판매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티에스아이는 FDA 승인 신청과 동시에 CE마크를 보유하고 있는 티솔루션원의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판매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인공관절시장은 181억달러(약21조5,000억 원)로 예상되며, 이 중 미국이 61%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슬관절 FDA 승인이 완료되면 그 동안 허가로 인해 판매할 수 없었던 미국 시장의 판로가 열리면서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독자적인 수술로봇 개발로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2022년 3조원에 달할 세계 척추로봇시장 선점 목표로 개발중인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은 현재 안전성확보를 위한 시험검사 중으로, 연내 국내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정확도 향상 및 검증을 위한 동물실험은 이미 2차례 진행했습니다. 이 제품은 해외 타겟으로 준비한 기존 O-Arm 영상장치 기반에 국내에서 많이 쓰는 C-Arm을 더해 국내외 판매가 모두 가능하게 출시될 전망입니다.

정형외과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시제품 완성단계로 올 7월 10일 시험검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0년 1분기 인허가 완료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의 업그레이드 버전 연구개발과 국내 보급,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지난 1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전담하는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의 세부주관기관으로 지난 최종 선정돼, 올 3분기 내 세브란스병원, 일산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3개병원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보급, 설치할 계획입니다. 

모닝워크는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시스템으로 주관기관을 통해 로봇을 이용한 보행훈련 효과를 확인하고 적응증을 구체화 할 방침입니다. 현재 모닝워크는 국내 8개병원에서 사용 중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