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업체로 본격 도약… 트리노테크놀로지 최대주주 등극
세원,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업체로 본격 도약… 트리노테크놀로지 최대주주 등극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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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트리노테크놀로지' 지분 51% 취득
"신사업 전력반도체 분야,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세원이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업체로 본격적으로 도약합니다.  

세원은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지분 51%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2008년 설립된 트리노테크놀로지는 고속 스위칭 소자인 IGBT, 파워 모스펫(MOSFET), 다이오드(Diode) 등의 전력반도체 소자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압니다. 

전력반도체는 수소·전기차 1대당 100~200여개가 적용되며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송·배전, 산업기기, 정보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입니다.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16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지난해 설립된 자본금 1700억원 규모의 중국 합작법인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법인으로부터 10년 동안 총 6073만달러(약 678억원)의 기술사용료를 받는 계약에 따라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했습니다. 

아이에이는 트리노테크놀로지의 2대주주(특별관계자 포함 49%)로서 기술 개발과 해외 영업망 개척 등의 역할을 공동 수행하며, 최대주주인 세원과 공동으로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상장 추진도 고려 대상입니다.

세원과 아이에이는 현재 상호 지분 보유 중인 상태로, 기술 개발과 영업 인프라 플랫폼 구축 등의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이에이는 김동진 회장 등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총 14.03% (전환사채 포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원 역시 아이에이에서 발행한 6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현재 전환우선주 5.1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원 관계자는 "세원은 이미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에 헤더콘덴서를 공급해 왔으며, 이와 연계해 성장률과 이익이 높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신사업 전력반도체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신사업 전력반도체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고 말했습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이번 트리노테크놀로지 일부 지분매매로 매각차익이 46억원(취득원가 대비 306%) 발생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향후 사업 진행과 연계해 그에 상응하는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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