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의 '지속가능경영' 유엔 인증…CJ제일제당 'UN SDGs' 수상
이재현 회장의 '지속가능경영' 유엔 인증…CJ제일제당 'UN SDGs' 수상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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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한국 기념식'에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이재호 부사장(가운데)이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호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김정훈 UN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 [사진=CJ제일제당]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한국 기념식'에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이재호 부사장(가운데)이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호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김정훈 UN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 [사진=CJ제일제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이재현 CJ 회장의 '지속가능경영'이 국제기구인 유엔(UN)의 인증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로부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SDG는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의 개발목표를 의미하며 'UN SDGs 기업 이행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을 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UN지원SDGs한국협회 설립 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UN HLPF High Level Political Forum) 한국 기념식'에서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점검을 위해 유엔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정치포럼의 한국 행사다. UN HLPF는 2013년부터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SDGs 분야의 가장 큰 고위급 국제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주요 리더들과의 SDGs 이행 네트워크인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별상인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여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롯데, KT, 포스코 등 지속가능경영과 SDGs 활동을 위해 노력해온 대표 기업들이 상을 받았다.

특히 CJ제일제당의 핵심 사업인 글로벌 아미노산 연구개발과 친환경 바이오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았다.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절약해 전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의 친환경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의 SDGs 우수 모델로 인정 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UN지원SDGs한국협회 우수이행모델로 추천됐고 추천 의견서는 39개국 고위급이 참가한 위원회에서 SDGs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지난해에는 ‘2017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에 선정됐다.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권위 있는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SDGs 달성을 위한 계획에 있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소통할 것을 촉구 드린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최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활동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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