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고용부, 세종 아파트 공사장 화재 수습지원
국토부·고용부, 세종 아파트 공사장 화재 수습지원
  • 이정 기자
  • 승인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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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위해 화재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위해 화재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국토부는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오는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청, 소방청의 합동 정밀감식이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1시16분경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13단지 내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현장 작업자 169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부상자 38명 중 13명은 퇴원했지만(27일 8시 기준) 나머지 부상자 25명은 건양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인근 병원들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5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중에서도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시간30분만인 오후 6시 48분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고대응 현황과 관련해 작업장 인명사고의 주관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대전노동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방산업재해수습본부'를 설치해 수습지원에 나섰다. 근로감독관을 현장 출동시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원인조사를 시작했다. 

국토부도 사고 수습지원을 위해 기술안전정책관을 실장으로 하는 상황실을 설치했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27일 밤 사고현장과 상황실을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날 밤 11시 40분 쯤 산하·소속기관과 행복청·새만금청, 광역지자체 등에 "건설현장 화재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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