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는 부동산 통합관리 플랫폼 기업인 제온스(ZEONS)와 ‘코리빙 운영 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엠지알브이는 1인 가구 증가세와 이에 따른 국내 코리빙 저변 확대 기조에 발맞춰 운영 지점 확대, 주거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심리스(seamless)한 코리빙 고객 경험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지알브이는 제온스의 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인 '이지램스(ezREMS)'를 도입하고 온·오프라인 코리빙 운영 솔루션을 클라우드에 통합 구축합니다. 지난해 말 연동·최적화 작업을 마쳤으며, 올해 1월부터 약 2개월간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운영 적합성 확인 후 이번 업무협약를 계기로 정식 도입합니다.

이지램스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발송할 각종 고지서, 계약서 등의 전자 문서를 단일화된 플랫폼에서 제공 및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엠지알브이는 측 설명입니다. 

고객들의 코리빙 이용 편의성도 강화합니다. 맹그로브 입주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맹그로브(Mangrove)'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점 및 객실 타입별 공실 확인 ▲입주 가능 일자와 예상 월 이용료 조회 ▲투어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수납·청구와 같은 기능도 도입돼 입주 후 고객들의 생활 편의도 향상될 전망입니다. 해당 기능은 올 상반기 내 적용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코리빙의 운영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입니다.

제온스는 다수 기업의 임대·자산관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이지램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롯데호텔 시니어 레지던스 관리 플랫폼, 신세계그룹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도 개발 중입니다.

이번 디지털 전환을 이끈 엠지알브이 DX 그룹은 지난 6월 설립됐습니다. IoT, AI 기반 언택트 기술뿐 아니라 PMS, 공간 입출입 제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연동 등 다양한 주거 경험 혁신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성배 엠지알브이 DX 그룹 총괄 CTO는 “코리빙은 급증하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주거 솔루션으로, 운영 역량과 최신 기술이 결합돼 단순한 물리적 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지역과 기간의 제약이 없는 유연한 삶의 토대 구축을 목표로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엠지알브이는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유연하고 새로운 형태의 코리빙 및 숙박 시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강원도 고성에서 5개 지점(1000명 규모)을 기획·개발·운영하며,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누적 투자유치액 325억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