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데이터센터 신사업 추진
HDC현대산업개발, 데이터센터 신사업 추진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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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CI.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CI.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습니다. 작년에는 DX(Digital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해 건설생산부문과 경영체계 혁신을 추진하며 데이터의 수집, 저장, 가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데이터 산업의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 연계 사업의 시너지도 함께 고려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데이터센터 사업의 기반이 되는 부지 경쟁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 운영 인력 수급이 유리한 인천 외 수도권 인근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HDC그룹이 올해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내 부지도 사업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HDC그룹 계열사의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 역량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HDC그룹은 이미 디지털 기반 데이터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빅데이터를 관리·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부동산R114의 빅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매물 플랫폼 운영과 부동산 솔루션,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항만 물류 지능형 운영 시스템, HDC랩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건물 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운영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열관리 기술, 신재생에너지 등과 연계한 소요 전력 효율화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데이터센터 분야의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발전사업과 데이터센터가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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