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을 선택하는 기준은 제각기 다릅니다.
직주근접을 위한 교통 인프라가 최우선이거나, 자연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교육환경을 중요히 생각하는 이들의 이목을 붙잡는 분양단지의 등장으로, 학부모들이 들썩입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20층 높이의 아파트가 짝을 이루는 단지 한편에 나지막하게 들어선 6층 꼬마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일조권 확보를 위해 맞춤 설계된 것입니다.
교육환경은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위험한 도로 대신 안전한 공원로를 통해 등교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설계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단지와 초등학교 간 거리가 매우 인접한 게 특징으로, 꼬마 아파트 옆동 또한 햇빛을 가리지 않기 위해 사선으로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이명현 / 분양 관계자 : 호원초가 바로 옆에 있어서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등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만한 위치입니다.
[기자]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 규모인데요. 단지 주위에 호원초, 호계중, 신기중, 대안중 등 여러 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경기도내 학원 수 1위인 평촌 학원가 또한 도보권 내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투자 가치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가족들이 함께 살 보금자리를 찾는 실소유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기 위한 특화설계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이명현 / 분양 관계자 : 인근 기입주 단지들이 대부분 준공이 오래돼서 같은 판상형 구조 중에서도 3베이 비중이 높습니다. 우리 단지는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되어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각 평형대의 구조와 특화설계를 담아낸 유니트 내부를 살펴보면 집에서 머무는 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각 세대마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탑재되어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또한, 자전거나 캐리어 등 큼지막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서부터 허리를 숙이지 않고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높낮이가 설계된 싱크대도 장점입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과 같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보통 조합원들의 동·호수 지정이나 추첨이 끝난 이후 남은 물량만이 청약 대상이기 때문에 일반 청약자들이 이른바 로열층을 확보하기엔 어려움이 따르는 게 현실입니다.
조합원 숫자가 적고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를 찾는 등 청약통장 사용 전략을 짤 필요 없이 일반분양 물량이 100%인 단지는 로열층을 확보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데요.
교육 인프라를 충실히 갖춘 것은 물론 로얄층 확보도 가능한 단지라는 점에서 무난한 흥행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걸맞은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