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일보배 '라온더포인트' 우승
한국마사회, 부산일보배 '라온더포인트' 우승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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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 세월 앞에 장사 없다, ‘라온더포인트’ 새로운 스타 탄생 예고하며 세대교체
(부정기2)(사진3) 제18회 부산일보배 시상식 모습 (1)
제18회 부산일보배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과천=팍스경제TV] 1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18회 부산일보배(G3, 1200m, 3세 이상, 총상금 5억) 대상경주에서 ‘라온더포인트(4세, 수, 레이팅82, 마주 ㈜라온랜드, 조교사 박종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단거리 시리즈 경주의 첫 관문 부산일보배에는 서울과 부경에서 저마다의 역사와 사연을 가진 강자들이 출동해 14두가 게이트를 메웠습니다.

출전마 평균 연령 6.7세로 노장마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미 한차례 단거리를 제패한 ‘어마어마’와 부경 단거리 자존심 ‘쏜살’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1번마 ‘닥터시저’가 게이트 이점을 활용해 선행에 나섰다. 승부는 결승선 300m 전방 직선주로에서 시작됐습니다.

‘닥터시저’의 양쪽에 있던 ‘라온더포인트’와 ‘어마어마’가 추격을 시작했고, ‘섬싱로스트’까지 승부근성으로 보이며 가세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습니다. 

경주 결과는 4세 신성들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라온더포인트’가 우승으로 첫 대상경주의 영예를 안았고, ‘라온더포인트’는 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 혈통의 자마로 그 우승이 더 값졌습니다.

‘라온더포인트’의 부마는 2017년 부산광역시장배로 부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아임유어파더’입니다. 

2위는 ‘섬싱로스트(4세, 수, 레이팅82)'가, 노장 ‘어마어마’와 ‘쏜살’은 각각 5,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부산일보배는 샛별들의 눈부신 활약과 노장들의 불꽃 투혼을 볼 수 있었으며, 한국경마 단거리 경주의 세대교체가 이뤄져 더욱 의미있는 경주가 됐습니다.

또한 1,2위 모두 서울 출전마가 차지해 서울마가 유독 부산일보배가 강하다는 점을 재입증 하게 됐습니다.

대상경주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한 베테랑의 찬란한 도전과 떠오르는 샛별들의 활약은 내달 14일 ‘SBS스포츠스프린트(G3,1200m)’를 통해 시리즈 두 번째 경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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