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은 오늘(6일)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소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방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2004년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후 적극적인 방제로 피해가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피해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특별방제구역(대구 달성군, 경북 안동·포항·고령·성주, 경남 밀양)인 포항시 장기면과 인접한 감포읍 일원은 피해 확산 추세로, 포항시와 협업을 통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산림기술사, 한국임업진흥원, 환경단체 등이 참석해 지방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지역방제협의회를 통해 포항시와 경주시 연접지역의 예찰과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방안과 재선충병 집단 피해지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방법 등을 논의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피해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재선충병 방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heesking@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