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운섭 고양시 체육회장, 채용비리 혐의로 구공판 결정
안운섭 고양시 체육회장, 채용비리 혐의로 구공판 결정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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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체육회 채용 점수 조작 혐의, 법정에서 심판 받게 돼
고양시 체육회 안운섭 회장이 채용 점수 조작 혐의로 형사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사진=박준식 기자]

[고양=팍스경제TV] 고양시 체육회의 안운섭 회장이 채용 점수 조작 혐의로 구공판 결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2024년 2월 23일, 안 회장에 대한 형사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고양시 체육계 내에서 발생한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법적 판단이 이루어질 첫 단계로, 사회적 공정성과 정의를 확립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양특례시 체육회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지난해 고양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처음 드러났습니다. 유소년 축구교실 지도자 채용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운섭 회장은, 이에 대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구공판 결정은 검찰이 안 회장에 대한 유죄 판단을 내리고 형사처벌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피고인 신분이 된 안 회장은 앞으로 법정에서 검사와 대면하게 될 예정입니다.

고양시 체육회 내부에서의 채용 비리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서,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임원이 범죄사실로 기소되었을 경우 그 직무가 정지되어야 하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 규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유소년 축구교실 지도자 채용 과정에서 점수표 2개를 만들어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운섭 회장은, 이에 대한 조사를 받아왔다.[사진=박준식 기자]

안 회장에 대한 구공판 결정은 고양시 체육회뿐만 아니라 전국의 체육 관련 기관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입니다. 이번 사건은 공공기관의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립과 투명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안 회장에 대한 형사 재판은 고양시 체육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공정성과 정의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체육회 내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고양시 체육회 및 관련 기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내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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