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CJ제일제당, 바이오 나일론 합작 공장 추진..."친환경 시장 공략"
LG화학-CJ제일제당, 바이오 나일론 합작 공장 추진..."친환경 시장 공략"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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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CJ제일제당 최은석 CEO(왼쪽)가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Bio-PA : Polyamide) 합작공장을 추진하여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해 탄소 저감 효과가 큽니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저탄소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각분야의 대표기업이 손잡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LG화학은 친환경, 저탄소 원료로의 플라스틱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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