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케팅 솔루션 업계의 선두주자인 오브젠(41786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금융 합성 데이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AI 및 데이터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융 합성 데이터는 실제 금융기관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특성을 AI 알고리즘으로 학습해 만들어진 가상 데이터로, 상품개발, 위험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모델 개발의 학습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종, 2700만 건 이상의 데이터가 구축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기술적 난관 극복의 결과로, 오브젠 컨소시엄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합성 프로세스를 개발해 900만 건 이상의 다차원 시계열 데이터의 특성을 정확하게 재현했으며, 개인정보는 식별 불가능하게 보호했습니다.

이창민 NIA 수석연구원은 이 사업이 국내외에서도 드문 금융 데이터 합성의 성공 사례라고 언급하며,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저비용 고효율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브젠의 윤은영 AI 연구소장은 이 사업이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배문 오브젠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의 성공이 금융산업 뿐 아니라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으며, 디지털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와 데이터 산업 영역 개척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합성 데이터' 구축 사업의 성공은 국내 경제 및 AI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경제적 가능성의 문을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준식 기자 michael002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