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시민 중심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신뢰도 높이겠다"
이민근 안산시장 "시민 중심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신뢰도 높이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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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년 기자회견 발표...'도전·혁신·행복·희망'을 시정 핵심 가치로 삼아
이 시장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이민청 유치에 총력"
이민근 안산시장, 2024년 신년 기자회견 발표. [사진=최경묵 기자]

[안산=팍스경제TV] 이민근 안산시장이 "‘도전·혁신·행복·희망’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근 시장은 오늘(4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도전과 혁신으로, 희망찬 행복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뛰겠다"며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 △택지개발 △역세권개발 △도시재생 △대부도 발전이란 5대 혁신과제에 전념하겠다고 이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먼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이란 비전을 수립한 시는 산·학·연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중지를 모아왔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술혁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혁신 성장을 앞당기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위해 찾는 기회의 도시로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 시장은 “기존 제조업 중심이었던 안산시의 산업환경을 지속 가능한 4차산업 혁신도시 구축의 발판으로 삼고, IT·로봇·스마트 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민근 시장은 "이민청 유치를 통해 다문화 도시를 넘어 뉴욕과 같은 국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외국인 정책지원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 상호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와 존중으로 ‘안산의 길 대한민국의 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민청 유치를 위한 시의 의지와 시민의 열망을 더 해, 한마음 한뜻으로 이민청 유치를 반드시 이뤄,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문제를 극복하고 일자리·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최경묵 기자]

민선8기 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개발단을 신설, 주택 공급 등 원활한 도시개발을 위한 진용을 새롭게 꾸려 대형 국책 사업과 SOC 확충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도시개발단을 주축으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면서 “올해 2만7백여 세대를 공급하는 장상·신길2지구의 착공을 시작으로 안산·군포·의왕지구 등 신도시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후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안산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시 차원에 ‘특별 대응 TF’를 꾸려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시장은 곧 착공 예정인 GTX-C노선과 관련해선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편익을 도모하고 상업의 허브로 재창조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서울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인천발 KTX 초지역 적시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지난해 착수한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 예정 용지가 반영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대부도가 인구 5만 명 이상의 정주 여건을 갖춘 자족 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 교육, 주차난 해결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시민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도심과 국가산단 유휴지에 650면 규모의 대형화물차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문제를 개선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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