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기업 유치·지원에 모든 힘 쏟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기업 유치·지원에 모든 힘 쏟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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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 열어
이 시장 "시민이 만든 새로운 수원, 열매를 맺는 해가 될 것"
3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최경묵 기자]

[수원=팍스경제TV]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년 6개월이 ‘경제특례시’, ‘시민이 만드는 새로운 수원’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은 그간 열심히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해 열매를 맺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거두겠다”며 "수원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이 재조정되고, 나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는 역차별을 없애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년 기자회견. [사진=최경묵 기자]

이 시장은 “2024년에도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라며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지원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활성화 방안으론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총력 △서수원 개발 △3대 골목 뉴딜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시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서호·고색지구, 수원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등을 묶어서 서수원권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수원을 최첨단기업이 찾는 도시, 첨단과학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대 골목 뉴딜 사업으론 "수원새빛돌봄사업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 정원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등하게 문화, 여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최경묵 기자]

이 시장은 "화성시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화성시와 수원시가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재준 시장은 "책상에 앉아 머리를 싸매기 않고, 현장에 나가 확인하고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한 걸음 나아가 '완전한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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