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8년 만에 개통
오산시,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8년 만에 개통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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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권재 시장·이한준 LH 사장 등 주요인사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 개최
최근 완전 개통한 서부우회로와 함께 오산 남북간선교통흐름 개선효과 기대
21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팍스경제TV]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 사업 구간 중 오산시청 지하차도가 오늘(21일) 오후 5시를 기해 양방향 4차로 통행이 시작되며 개통됐습니다.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관으로 개통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동부대로 운암중학교 앞 삼거리 일원에서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LH 이한준 사장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축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민선8기 출범 이전부터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와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 공사가 너무 더디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청 지하차도의 경우 2015년10월 착공됐지만 8년 간 1km 남짓되는 구간 공사가 마무리 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공사기간 지연에 따른 교통정체는 물론, 소음과 비산먼지 등의 민원도 줄곧 이어졌습니다.

이에 이 시장은 시청 지하차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직접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며 조속한 준공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쳤으며, 지난해 12월 평택 방향 2차로 우선 개통이 이뤄졌습니다.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식' [사진제공=오산시]

이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오산시청 지하차도 공사가 더뎌도 너무 더디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동부대로 상습 정체를 늘 마주하면서 지하차도 조속 개통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지하차도 개통으로 오산시민 및 동부대로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 교통수요 급증이 예측되는 만큼 경부선 횡단도로를 포함해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와 오산시는 시민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며 “앞으로 세교3 공공택지지구 지정 건을 포함해 사업 추진과정에 오산시민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 공사는 LH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운암교차로에서 갈곶동 오산 경계까지 3.74km를 6~8차로로 확장 및 연속화해 용인서울고속도로와 평택 고덕신도시를 연결하게 됩니다. 

시는 오산시청 지하차도 상부공사는 이달부터 가설방음벽 및 복공판 해체 등의 작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안으로 보행자 도로 조성, 아스콘 포장 공사, 차선 도색 등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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