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록히드마틴과 '대형수송기 2차사업 위한 파트너십' 강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록히드마틴과 '대형수송기 2차사업 위한 파트너십' 강화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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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토니 프리즈(Tony Frese) 록히드마틴 항공사 사업개발 부사장과 정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2023)’에서 록히드마틴과 C-130 슈퍼 허큘리스의 글로벌 공급망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록히드마틴과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대형수송기 2차사업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K-방산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7100억원을 들여 3대를 도입합니다. 록히드마틴은 2차사업에 C-130J 슈퍼 허큘리스 전술수송기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켄코아는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송기 C-130J의 주요 부품 및 다양한 하위부품 생산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및 노하우 이전, 투자, 제조 및 수출까지 담당하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미국법인인 켄코아USA는 C-130, F-16, F-35 등의 항공기 부품 제작 등 록히드마틴의 여러 프로젝트의 우수 공급업체로서 오랜 기간 참여해왔습니다.

토니 프리즈 록히드마틴 항공 기동 및 해상 임무 해외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은 “록히드마틴과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 간 업무협약은 C-130J 슈퍼 허큘리스를 포함한 당사의 주요 안보 및 방위 프로그램 지원과 대한민국 산업과의 파트너십 여정을 지속하는 노력”이라며 “C-130J는 세계적인 수송기인만큼 한국 산업 파트너와의 글로벌 공급망은 입지 강화와 동시에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민큐 켄코아 대표는 “다수의 항공우주 해외사업 진행 경험과 전략적인 사업 활동을 통해 10년이 채 안 되는 단기간에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록히드마틴과의 파트너십은 국내 시장에 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며, 이 사업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방산 시장 수출 물량을 대량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항공기 제작 능력 향상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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