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공식 출범...글로벌 로봇시장 집중 공략
한화로보틱스, 공식 출범...글로벌 로봇시장 집중 공략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독일 EMO2023 한화로보틱스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개발자로부터 9월 18일 공개한 협동로봇 HCR-14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
독일 EMO2023 한화로보틱스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개발자로부터 9월 18일 공개한 협동로봇 HCR-14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시장’을 이끌 한화의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4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는 자체 보유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석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신설된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한 것으로 지분은 ㈜한화가 68%, 호텔앤드리조트가 32% 보유합니다.

숙박·레저·식음료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음식 조리, 시설 관리, 보안 업무 등 사업장 곳곳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공동 사업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14㎏으로 늘고 구동 범위는 1420㎜로 확대됐습니다. 가반하중이 증가하면 로봇 무게가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HCR-14는 경량화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가볍습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늘어난 로봇 팔과 향상된 가반하중 덕분에 박스를 쌓고 내리는 단순 작업 외에 용접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