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OSC 부문 업무협약 체결
코오롱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OSC 부문 업무협약 체결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왼쪽부터)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전평열 에스와이 대표이사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대표 김정일)이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OSC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조현철 부사장, 전평열 에스와이 대표이사, 신명식 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와 용도에 최적화된 OSC(Off 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축)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양사는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건축 공사용 샌드위치 패널은 강판과 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엑시아머티리얼스의 고분자복합소재 쉬트판으로 대체해 현지 기후에 최적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내·외장패널 부문에서 시공 용이성과 대량생산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OSC 건축분야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다양한 시장 특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그동안 진행하고 있던 모듈러 등 OSC 건축사업을 우크라이나 기후에 맞춰 나가는 단계로 의미가 있다”며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공법 실행 및 기술 융복합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등 굵직한 해외 사업 논의에 꾸준히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현지 시공업체를 물색하는 등 수처리·인프라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 중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