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신사업 공모제도'로 성장동력 찾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사업 공모제도'로 성장동력 찾는다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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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CI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CI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본사와 해외주재원 약 1800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공모제도’를 시행합니다. 회사가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말까지 신사업 공모 접수와 평가를 진행합니다. 제출된 임직원 아이디어들은 ▲1차 서류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 ▲1년간의 사업 인큐베이팅(사업 보육 프로그램), ▲최종평가를 거쳐 회사의 미래 사업으로 선정합니다. 최종 선정된 신사업 아이디어는 사내사업화나 분사창업 형태로 추진됩니다.

우선 사내사업화(인하우스, In-House)로 추진될 경우 독립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 운영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적 전문성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연결’하며 ‘완성’ 짓는 종합사업회사 역량을 활용해, 회사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 가능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내사업화로 제안한 사업에 대한 이익도 해당 임직원과 나누는 이익 분배(Profit Sharing) 개념을 도입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분사창업(스핀오프, Spin-Off)으로 진행될 시 포스코그룹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와 연계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동시에 회사가 분사창업한 기업에 투자하여 사업적 연계성을 높이고, 향후 분사 기업과 공동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방향도 적극 검토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아이디어 발굴 활성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과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양과 질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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