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아이진, 자체 기술로 개발한 mRNA 코로나19백신 "2a상 완료후 기술이전 목표"
[이슈] 아이진, 자체 기술로 개발한 mRNA 코로나19백신 "2a상 완료후 기술이전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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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35.8%증가했으며 지난 2일에는 6만4155명으로 1월 10일(6만19명) 이후 7개월 만에 6만 명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우려 속에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은  '토종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mRNA를 통한 백신 개발의 선도기업인 아이진(대표 유원일)은 지난 호주 추가접종 임상 1에서 20명의 대상자 중 절반이상 '80%이상의 중화항체'를 확인해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호주 추가접종 2a상이 끝난 후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파트너사가 될 수 있는 제약사를 통한 라이센스 아웃을 목표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을 수행하면서 파트너사를 통한 백신 상용화에도 힘쓸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아이진 연구원 모습 [사진제공=아이진]
▲아이진 연구원 모습 [사진제공=아이진]

◆ '호주 부스터샷 임상'서 80%이상 중화항체 결과 확인...'올해 내 투여완료 목표'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사망자는 지난 6월말 기준 약 688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령,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또는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가 주로 사망에 이르고 있으며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주는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백신 기접종자에게서 돌파감염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백신 추가접종은 필수라는 입장입니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EG-COVID’  임상을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으로 기초백신 국내 임상 1상에서는 참여자 전원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아 ‘EG-COVID’의 안전성 및 우수함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건강한 성인 46명을 대상으로 ‘EG-COVID’ 400μg과 800μg, ‘EG-COVARo’ 800μg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여 항체가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백신의 면역원성과 부스터 효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호주 임상1 중간결과에서 기존 사용 승인된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20명의 임상 대상자 중 고용량 투여 군의 4주차 데이터에서 채혈을 통해 wild type(우한 종)의 슈도 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항체 분석 결과, 절반 정도의 대상자들에서 80% 이상 효능으로 기대되는 중화항체 결과들을 확인했다"며 "현재 호주에서 진행하는 부스터 임상 2a상은 올해 내에 투여 완료 및 자체 분석에 의한 인체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고 말했습니다. 

▲ 아이진 코로나19 백신 [사진제공=아이진]
▲ 아이진 코로나19 백신 [사진제공=아이진]

◆  자체 기술로 개발한 'mRNA'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진입 

회사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자체 보유한 mRNA 생산 기술과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기술로 이루어진 백신으로써 경쟁력이 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회사는 안정성 확인이 절대적이며 동결건조로 냉장 상태(2~8℃)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한 제형으로 현재 18개월까지 안정성이 확인되었고 향후 24개월 안정성까지 팔로우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안정성은 백신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꼽히며 현재 시판 중인 mRNA 백신은 초저온 보관 및 유통 조건을 포함하는 콜드체인 시스템 인프라가 갖춰진 나라에만 유통될 수 있습니다. 

이어 회사는 호주에서 진행 중인 후속 임상에서 'EG-COVID' 백신의 투여량을 증량하여 인체에서의 면역 원성을 확실히 도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여 승인받았으며, 오미크론 변이에서 부스터 효능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EG-COVARo' 접종 군을 추가해 코로나19 Wild Type 및 Omicron Type에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진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자료출처= 회사 홈페이지]
▲아이진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자료출처=회사 홈페이지]

◆  임상2a상 완료 후 '라이센스 아웃' 가속화 할 것...'전시 및 박람회 참여 확대' 

아울러 회사는 백신의 완제품 상용화가 아닌 현재 임상 수행 중인 호주 추가접종 2a상이 끝난 후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제약사를 통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상용화까지도 염두에 두고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기존 펜더믹 상황에 비해 정부 또는 범세계적 지원이 한정화되기 시작해 독자적인 상용화보다는 기술과 자금을 확보한 제 3기관에 라이센싱을 추진하여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하는 방안이 더욱 유력하고 현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바이오USA와 바이오 코리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3 World Vaccine Congress Washington'등 에도 참여하며  회사의 mRNA 전달체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개발을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국내외 각종 컨퍼런스를 지속 참석해 공동개발 파트너 모색 및 라이센스 아웃을 통한 빠른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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