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공포 완화에 1970선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공포 완화에 1970선 '회복'
  • 박주연
  • 승인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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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누그러진 영향으로 197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2%(13.99포인트) 오른 1970.3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78%(5.21포인트) 상승한 675.0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1971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 안착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도 4일동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21포인트(0.78%) 오른 675.0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그룹株,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주가 '들썩'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망설에 삼성그룹 주가가 오후 들어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그룹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삼성그룹주들은 주가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삼성그룹주가 오후장 들어 일제히 급등한 것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이 오후 3시에 이건희 회장 사망 발표를 할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의 루머가 퍼졌다. 하지만 삼성그룹이 이에 대해 부인하면서 삼성그룹주는 상승폭을 반납했다.

삼성그룹측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이건희 회장 사망 찌라시가 재차 확산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숏커버링(공매도를 청산하기 위한 주식 매수) 물량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도 있지만 루머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숏커버링시 주가가 이렇게 급등하는 게 좋지도 않을 뿐더러 숏커버링 물량이라고 보기에는 주가 상승폭이 너무 크다"며 "루머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츄럴엔도텍,독성 시험 "현재까지 특이사항 없다"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강세다. 식약처가 진행중인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독성 시험에서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27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보다 27.62% 오른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데일리팜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요청한 업무보고 서면 질의 답변에서 "이엽우피오와 백수오에 대한 독성시험은 지난해 9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시료조제, 단회투여독성시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특이사항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본시험 착수를 위한 용량결정시험 등 준비 완료 후 90일 반복투여 독성시험을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료 후 전문가 교차검토 등 검증ㆍ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디에스,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보금 기대에 강세

코디에스(080530)가 강세다. 정부가 전기차 사용전력량 계량 기준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산업통산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충전기의 사용전력량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다음달 1일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별도의 전력량계를 부착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계량기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이동형 충전기의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동형 충전기의 보급으로 사용자는 장소의 제약 없이 콘센트만 있으면 언제나 충전할 수 있고, 충전시설 사업자는 공간 확보,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코디에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의 내용에 ‘배터리 상품수입판매, 전기차(EV) 충전기 제작 판매’가 명시됐다. 이와함께 지난 2월 전기 충전 장치, 전기 충전 시스템 및 충전 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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