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인 수목장림'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자연 친화적인 수목장림'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3.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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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8월부터 대전·충남 무연고 사망자 100여 명 대상 지원 시작
사진은 국립 기억의 숲 전경. [사진제공=산림청]
사진은 국립 기억의 숲 전경. [사진제공=산림청]

[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등 5개 기관과 함께 8월부터 자연 친화적인 수목장림으로 무연고자 장례를 지원해 생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켜드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최근 1인 가구증가,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사가 늘어나면서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17년 기준 2008명에서 2022년 기준 4842명으로 약 140% 이상 증가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에 대한 국가 책임과 역할이 대두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인에 대한 존엄과 편안한 영면을 도모하기 위해 건전한 수목장림 장례복지 확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산림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국립기억의숲, 보령댐노인복지관이 역할을 분담해 8월부터 대전·충청남도 지역의 대상자를 시작으로 최대 100여 명의 장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킴은 물론, 각 기관들이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게 돕고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김영혁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여러 기관이 협력한 공공차원의 장례지원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장묘문화를 선도하는 수목장림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장례복지가 확대되도록 산림청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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