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성능 전기차 쌍끌이 형제...'AMG EQS·EQE'로 '8만 벤츠' 굳히기
[영상] 고성능 전기차 쌍끌이 형제...'AMG EQS·EQE'로 '8만 벤츠' 굳히기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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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UX 하이퍼 스크린' 장착
가상 엔진음 구현..."달리는 맛 더해"
"수입차 시장 왕좌 굳힌다"

[앵커] 7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 수입차 업체는 바로 벤츠입니다.

지난해 판매량은 무려 8만대입니다.

올해는 순수 전기차 2종을 내세워 판매량 1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차의 대명사가 된 삼각별 주위로 물샐 틈 없이 꽉 채워진 매끄러운 전면부.

레이싱 트랙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벤츠의 고성능 모터스포츠 브랜드 AMG의 전기차가 은은한 조명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흩뿌리며 운전자를 맞이합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전기 모터의 힘을 더해 제로백 3.5초, 3.8초를 자랑하는 AMG EQE·EQS는 연비보단 성능을 중시한 퍼포먼스 모델임에도, 300km 중후반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습니다.

여기에 대시보드 전체가 스크린으로 이뤄져 미래차를 엿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MBUX 하이퍼 스크린'이 장착돼 벤츠만의 감성을 더합니다.

[씽크] 유준영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부장 : 모든 EQE·EQS 53 모델은 'MBUX 하이퍼 스크린'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MBUX 하이퍼 스크린'이 양 끝에 위치한) A 필러에서 A 필러까지 뻗어져 전체적으로 꽉 차 있는 입체감을 보여주고 있고요.

그리고 AMG만의 UI·UX를 적용했기 때문에 굉장히 다른 기분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기자]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이 달리는 맛을 덜 한다는 인식에 대해 벤츠는 주행모드나 회생제동 강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음역을 변화시킨 가상 엔진음을 구현해 주행의 즐거움을 높인다는 구상.

[씽크] 유준영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부장 : 일반 EQS·EQE는 실내에서만 소리가 나는데 AMG 모델은 외부에서도 소리가 나오게 뒷 범퍼에도 외부 스피커가 있어서 차량 밖에서도 가상의 배기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자] 원 없이 달릴 수 있는 트랙서 고속 주행 시 커브 구간에서의 차체 안정성, 액셀을 밟는 즉시 계기판의 숫자가 성큼 올라가는 즉각적인 가속력 등 서킷 주행에서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인터뷰] 조태석 / 인스트럭터 : 가속과 감속 기능이 다른 차량에 비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AMG EQ의 차량 특성이 트랙에서 주행했을 때 느껴지는 소음, 진동이라든지 주행했을 때 이런 이질감 없고 재미있게 주행할 수 있는... 저도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안 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탔어요. 

[기자] 외제차 브랜드 중 국내 시장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내보이며, 전 차종의 전기차 전환에 가속 패달을 밟는 중인 벤츠가 AMG 모델의 전기차를 통해 수입차 시장 왕좌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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