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9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동주택용지(A4·A7블록)에 대한 공급 공고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2필지로 총 6만6443㎡, 1,041가구 규모입니다. LH는 오는 2027년부터 주택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급 가격은 A4블록이 932억원, A7블록이 1916억원이며 추첨 방식으로 공급됩니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며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 시공능력 보유 등입니다. 1·2순위 자격이 달라 반드시 개별적으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공급 일정은 1순위의 경우 ▲신청·접수(6월 19일 오전 9시~오후 3시30분) ▲당첨자 발표(6월 19일 오후5시 이후) ▲계약체결(6월 29~30일)입니다. 2순위는 ▲신청·접수(6월 20일 오전 9시~오후4시) ▲당첨자 발표(6월 21일 오후 3시 이후) ▲계약체결(6월29~30일)입니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부천대장·서울마곡 지구와 함께 김포공항 등 공항경제권 핵심지역으로 꼽힙니다. 공항경제권은 여객과 화물 운송 등 공항 관련 다양한 산업이 융합되는 경제권역입니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한 지구로 주택 1만6640호가 공급됩니다.

이상민 LH 계양부천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가 미래 주택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LH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신도시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활성화 및 경제성장에 마중물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