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단지에 고속도로 노면 컬러안내선 확대 적용
LH, 임대주택단지에 고속도로 노면 컬러안내선 확대 적용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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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컬러안내선이 그려진 아파트 단지 내부 모습. [사진제공=LH]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인포라인)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난해 LH는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했습니다. 관할 소방서의 출동 단축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의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으며 이중 주차 건수가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소방원 92%와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LH는 인포라인을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에 확대 설치할 예정입니다. 설치 대상으로는 대단지, 동 배치와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포라인 설치는 오는 연말까지 완료하고, 확대 설치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설치가 필요한 단지는 향후 설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료 벗겨짐, 단지별 인포라인 도안 차이 등 시범단지 추진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오는 8월까지 도료 내구성 확보, 통일된 도안 마련 등으로 보완해 입주민, 소방인력 등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LH는 단지 내 인포라인이 화재‧응급 상황 시 소방차 진입, 입주민 이동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임대주택단지 내 인포라인은 고령자 등 입주민과 단지 방문객들이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LH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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