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영상] "LPe부터 QUEST까지"...실속파 사로잡은 르노코리아 'QM6'
[시승기 영상] "LPe부터 QUEST까지"...실속파 사로잡은 르노코리아 'QM6'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태블릿 PC'st 디스플레이
흥 돋구는 '자동차 노래방'
"다재다능함이 장점"

[앵커] 르노코리아의 '믿을맨' QM6.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중형 SUV로 LPG모델이 특히 인기인 차인데요.

이 QM6 LPG 모델은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을 정도입니다.

어떤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김홍모 기자가 짚어봅니다.

[스탠딩] 성난 황소 엠블럼이 달린 투도어 스포츠카, 40인치 휠을 달고 남성미 물씬 풍기는 오프로드 SUV.

취향에 따라 많은 이들이 가지길 원하는 차들이지만, 실질적으로 차를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되는건 가격과 사용 용도입니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출·퇴근과 가끔씩 떠나는 여행길에 알맞은 차를 고르곤 하는데요.

여기에 저렴한 유류비, 짐을 싣고 옮김에 있어 최적화 된 파생모델까지, 실속파의 마음을 사로잡은 르노코리아의 QM6를 타보겠습니다.

지금 시승하고 있는 이 차는 르노코리아의 대표 SUV이자 주력 모델로 지난달 새로운 외관과 인테리어, 편의사양을 탑재한 'The New QM6'의 LPG 모델입니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먼저 눈에 띄는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입니다. 

요즘 신형 차들은 계기판과 차체 중앙에 위치한 모니터를 연결해 끊김 없이 가로로 긴 베젤을 많이들 채택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차 또한 그런 대세에 따라 개발 중이죠. 벤츠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라고 해서 전방 공간의 모든 면을 디스플레이로 만들어 56인치에 달하기도 합니다.

QM6는 계기판은 계기판대로, 센터페시아는 센터페시아대로 각각의 공간에 위치해 있는데 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세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마치 태블릿 PC 화면과 유사합니다.

실제로, 사용감이나 기능도 태블릿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화면에서 시계, 음악 재생 리스트, 네비게이션, 편의·안전사양 등 다양한 기능을 휴대폰에서 위젯 설정을 하듯 내가 원하는대로 배치·조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휴대폰과 연동해 와이파이만 장착한다면 유튜브서부터 팟캐스트 등 다양한 기능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동영상이나 트렌드에 맞춤 영상 목록이 뜨고, 이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단, 안전상의 이유로 신호를 받는 등 정지한 경우에만 영상이 재생되고, 주행 중에는 음성과 같은 소리만 재생됩니다.

또한, 내 관심사에 따른 뉴스도 목록별로 정리해주고, 손가락 터치만 해주면 QM6가 기사를 읽어줍니다.

여기에 노래방기기를 판매하는 TJ미디어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 노래방'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실행하면 실제로 노래방에 온 듯한 화면과 더불어 가사가 뜨면서 흥을 불러일으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였던 점은 기본 네비게이션으로 티맵이 탑재됐다는 점입니다.

이런 모든 기능과 설정은 하나의 사용자 설정에 묶여서 저장이 되는데, 컴퓨터 화면에서 사용자 설정을 바꾸듯 화면에서 사용자를 누구를 택함에 따라 사이드미러, 좌석 위치 등 세세한 설정이 모두 저장된 값에 따라 변합니다.

즉, 부부가 QM6를 함께 이용하거나 회사차로 다수의 사람이 운전을 해야할 경우 매번 사이드미러 조절을 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나에게 딱 알맞은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QM6만의 재미난 특징들이 있습니다. 엠비언트라이트의 색을 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설정값이 좌·우에 위치한 조명에서의 변화 뿐만 아니라 계기판의 색감도 함께 바뀝니다. 

또한, 와이퍼 조정기 아래로 미디어 재생, 음량 조절 등을 할 수 있는 노브(손잡이)가 따로 배치돼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4계절이 뚜렷하다는 느낌보다는 더울때는 확 덥고, 추울땐 너무 춥잖아요. 그럴 때마다 간절해지는 쿨시트, 엉따 기능 또한 잘 담겨져 있습니다.

실내 좌석 배치는 2열과 트렁크 공간은 널찍하게 뚫려서 개방감이 강조됐다면, 1열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연결하는 공간에 각각 손잡이가 있어 각 좌석의 독립성을 뚜렷이 했습니다.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대표격 모델인 현대차의 싼타페, 기아의 쏘렌토에 비해 약 600만원 가량 저렴한 가성비 모델인 QM6를 훑어봤는데요.

이 모델만의 특장점을 꾹 눌러담은 상품성이 돋보였습니다. 

실제로 출시 된 당월 판매에서 LPG 모델의 판매 비율이 73.5%에 달할 정도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효율과 실용성의 대표격인 자동차. 

그 이름값에 걸맞는 다재다능함이 장점이였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김홍모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