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보인 지역 상위 5곳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전국 시군구의 인구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증가 지역 상위 5곳은 인천시 서구,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 파주시, 세종시 순입니다.

1위를 기록한 인천시 서구는 2021년 55만5380명에서 지난해 58만9013명으로 3만3633명이 증가했습니다. 뒤이어 ▲경기도 화성시 2만3799명(88만7015명->91만814명) ▲경기도 평택시 1만4241명(56만4288명->57만8529명) ▲경기도 파주시 1만2070명(48만3245명->49만5315명) ▲세종시 1만1696명(37만1,895명->38만3591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5곳은 지역 내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신도시가 조성 중이며 경기도 화성시에는 동탄2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가 있고 경기도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에는 생활 환경이 쾌적하고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보니, 실거주 목적으로 진입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해당 지역들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게다가 이들 지역에는 GTX 등의 광역 철도망을 비롯해 도로 교통망 신설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올해에도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높은 인천 서구, 경기 화성, 파주 등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집니다. 

김포 장기역에서 검단을 거쳐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까지 이어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단지 인근 19만6188㎥(약5만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짓습니다. 이 중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 중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혜가 전망됩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됩니다. 지역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도 조성됩니다.

호반건설그룹의 호반산업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2블록에서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를 분양 중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14~25층, 14개동, 전용 59㎡와 84㎡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도보권에 학교 용지가 있고, 공릉천, 운정체육공원을 비롯해 인근에 다수의 근린공원이 추가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상업용지, 이마트, 하나로마트(예정) 등 운정3지구의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스타필드빌리지(예정), 운정스포츠센터 등 운정1·2지구의 시설들도 이용 가능합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