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수원.고양·시흥 3개시 컨벤션 선정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수원.고양·시흥 3개시 컨벤션 선정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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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시흥 소재표면 기술 컨퍼런스
도, 글로벌 컨벤션으로 집중 육성...전문가 컨설팅, 개최지원금 6천500만 원 지원 등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기반 컨벤션을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3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등 3개 행사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도와 공사는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 행사장 국제기준 적합성 등을 고려해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시흥 한국소재 표면 기술 컨퍼런스 등 3개 행사를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선정된 이들 행사엔 한 곳당 최대 6천500만 원의 개최지원금이 주어집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예산의 50% 이상을 경기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또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합니다.

선정된 행사를 보면, 올해로 7회째인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엽니다.

아시아 최초 마이스 목적지 관련 국제회의로, 세계 도시마케팅과 마이스 업계 종사자 35개국 660여 명이 참가합니다.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기구 등 국제기구 인사와 전문가 포럼,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21개국 600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시흥 소재 표면 기술 컨퍼런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시흥 서울대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소재 표면 기술의 4개 산업인 코팅·접착·도금·필름 관련 관계자 5개국 360명이 참가하고, 4개 세션의 전문기술 세미나로 구성됩니다.

또한 업계 기술 전시 출품 등 전시회를 구성해 행사 참석자들과의 비즈니스 교류회도 마련됩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된 지역특화 컨벤션이 케이(K)-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대표 컨벤션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컨벤션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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