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팍스경제TV]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에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이 문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이상일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별숲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입니다. '별숲'에서 장애인들이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가며 '희망'을 가꾸어 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곳에선 제과 제조사업부터 시작하며, 생산된 제과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제공됩니다.
현재 근로자 60명 가운데 52명이 장애인으로 채용됐으며 올해 말까지 장애인 5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입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근거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자연스럽게 충족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희망별숲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상일 시장은 "다양성과 잠재력이 함께하는 특별한 일터 '희망별숲'이 용인에 문을 열게 된 것을 110만 용인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일터로, 다른 지역에서는 귀감이 될 본받고 싶은 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희망별숲이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희망을 가꾸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키워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자립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더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고, 더 많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