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30일 코스닥 입성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 “상업화 가능 물질 이전할 것”
[비즈초대석] 30일 코스닥 입성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 “상업화 가능 물질 이전할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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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를 메인 파이프라인으로 하는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홍준호)이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김효선 기자가 이병건 대표로부터 파이프라인의 개발 상황 및 상장후 계획,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2007년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을 이념으로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사는 이중 융합 단백질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병건 대표는 상장 후 개발 중인 치료제들이 단순 기술이전을 넘어 상업화할 수 있는 물질의 이전을 목표한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계획 살펴봤습니다. 

Q. 회사의 경쟁력 및 차별성은?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지금 현재 전임상 단계에서 두 건의 기술 이전을 완료했고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임상을 하고 있는 등 굉장히 내실 있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GI-101은 면역항암제입니다. 면역항암제에 불응한 환자들은 지금 다른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환자에게 면역세포 증식을 시켜주고 그 활성을 도와주는 게 굉장히 큰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약물이 인터루킨-2(IL-2)라는 약물이고요. 많은 회사들이 인터루킨-2를 개발하기 위해서 했습니다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GI-101은 새로운 신약이 되겠습니다. 면역세포는 증식을 시키고 조절 T세포는 증식을 억제를 하고 그 다음에 또 독성을 낮춰서 기존 인터루킨-2 대비 훨씬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저희가 지금 임상에서 보여주고 있고요. 그것이 제대로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한 효력을 발휘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GI-101에서 단독 요법에서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인데, 다른 면역 항암제를 써도 효과가 없었는데 우리 GI-101을 두 번 투여 받고 암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단독요법으로 CR(완전관해)를 보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 GI-101은 그렇게 CR을 보였기 때문에 아마 이것이 앞으로 글로벌 회사들하고의 기술 이전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상장 후 치료제 개발 핵심은?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저희가 지금 추구하는 것은 희귀암 쪽으로 먼저 허가를 받는 걸 전략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작년에 미국 FDA에서 희귀암 쪽으로 GI-101에 대한 허가를 받은 게 있어요. 피부암입니다. 희귀암 쪽으로 하면 2027, 2028년경에는 허가 받을 수 있게끔 그렇게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알레르기 치료제로 지금 임상을 진행 중이고요 저희가 졸레어와 GI-301에 비임상을 한 게 있습니다. 그 결과가 4월에 탑라인 결과가 나오고요. 우리가 지금 유한양행과 계획 중인 임상시험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에게 GI-301과 졸레어의 비교 임상을 4월부터 식약처에 IND를 제출해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데이터들이 모이게 되면은 완전히 글로벌 회사의 시장과의 차별화가 나오고 그렇게 되면 이건 엄청난 시장이 상승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Q. 궁극적인 목표는?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우리가 GI-101이든 301을 기술 이전을 하게 되면, 저희는 지금 국내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봤을 때 1조 정도의 가치는 저희가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다음 단계로 101이나 301에 글로벌 매출을 일으켜서 거기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것이 기업이 연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클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갔을 때 회사의 가치가 상장 후에도 꾸준히 증가되는 그런 걸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갈 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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