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매년 건설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LH가 3월 이후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55필지(196만㎡)로 주택건설 세대수로는 약 3만 2000세대 규모입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를 제외한 43필지는 현재 공급이 가능하며 148만㎡으로 약 2.3만 호의 주택 건설이 가능합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는 개별 공모를 통해 공개됩니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30필지(94만㎡) ▲지방권 13필지(54만㎡)입니다. 면적기준으로 각각 64%와 36%입니다.

공급유형별로는 3기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27개 지구에서 추첨과 입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총 33필지(108만㎡)입니다. 공모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임대주택건설형 9필지(36만㎡) ▲주택개발공모리츠형 1필지(4만㎡)입니다.

정부정책 변경 등에 따른 공급방식,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변동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강오순 LH 판매기획처장은 “올해부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본격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설‧시행사인 고객들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고 향후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