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액면병합 결정 “주가 안정화 및 가치 제고”
대한전선, 액면병합 결정 “주가 안정화 및 가치 제고”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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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과다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적정 주식 수를 유지하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합쳐 높은 액면가로 주식을 재발행하는 것으로, 주식 수와 주당 가격은 비율에 따라 변동되지만 자본금, 지분율, 주식발행액 등은 변동없이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대한전선은 10대 1의 비율로 액면병합을 진행한다. 병합이 완료되면 보통주 액면가액은 현재 1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 수는 약 12억 4000만 주에서 1억 2400만 주로 줄어듭니다. 자본금은 1244억 원으로 병합 전과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전선은 이번 병합을 통해 현재 과다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적정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합니다.

대한전선의 현재 유통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에서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의 40% 지분과 자사주 등을 뺀 7억 3800만 주입니다. 병합이 완료되면 약 7370만 주로 줄어듭니다.

오는 3월 30일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액면병합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5월 16일에 병합된 신주를 재상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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