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2023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앵커] 전기차 전환이 더디다는 얘기를 듣던 한국토요타가 작심하고 전동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올해 출시할 8종의 신차 중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이 5개나 됩니다.
첫 모델은 작년 한국토요타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한 'RAV4'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토요타가 다양한 전동화 모델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기치로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올해 국내에 선보이게 될 8개의 신차 중 5개의 모델이 전동화 모델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높던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더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SUV, 세단, 미니밴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신차를 출시하는 한국토요타는 선봉장으로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전기와 가솔린 사용을 자유로이 병행할 수 있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내놨습니다.
[씽크] 홍병호 /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 :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완충 시 복합 기준 약 63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솔린 주행 모드로도 리터당 15.6km의 복합 연비를 자랑하여 최대의 연료 효율을 달성하였습니다.
[기자] 토요타 브랜드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 미니밴 '알파드',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렉서스 브랜드는 순수 전기차 SUV 모델 'RZ',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도입합니다.
토요타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bZ4X'의 국내 출시도 공식화 했습니다.
[씽크] 강대환 /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 : 금년 하반기 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토요타의 새로운 배터리 전동화 차 'bZ4X'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bZ4X'는 토요타의 새로운 브랜드 bZ 라인업의 첫 모델입니다.
[기자] 올해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신임 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다방면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20여 년째 이어가는 사회공헌활동에 있어선 변화가 없을 것이라 못 박았습니다.
[씽크] 콘야마 마나부 /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 딜러들과 힘을 합쳐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각 지역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최근 저 또한 오랜 기간 함께 활동을 해 온 안나의 집을 방문해 땀을 흘리며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
[기자] 2023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삼았다는 한국토요타.
하이브리드 명가를 넘어 전동화 시대를 이끄는 리딩 브랜드로의 변화를 꾀하는 한국토요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