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화시스템, “UAM 타면, 용인에서 서울까지 15분이면 갑니다”
[영상] 한화시스템, “UAM 타면, 용인에서 서울까지 15분이면 갑니다”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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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UAM 기체를 타고 출퇴근하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화시스템이 UAM 기체 개발을 진행 중인데, 첫 상용화 시기를 202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CES 2023에서 SK그룹이 전시한 UAM의 모형입니다.

탑승자들이 VR 안경을 착용하고 실제 하늘을 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체험단계지만 몇 년 후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예정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9월,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한 유치계획서에 UAM 미래형 교통체계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올해 연말 개최국으로 확정되면, UAM을 실제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싱크]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말에 개최국이 결정되기 때문에 올 상반기부터 활동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산업부나 외교부나 전 부처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여러분도 올해 새로운 각오로 더욱 힘을 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현재 부산세계박람회에서 UAM 사업에 뛰어든 기업은 한화시스템과 SK텔레콤 등 4개 회사.

이중 기체 개발과 항해, 관제 솔루션, 기체 정비 등을 한화시스템이 맡게 됩니다.

한화시스템이 UAM 사업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쏜 시점은 2019년.

본격적으로 개발에 뛰어든 건 2020년 2월부터입니다.

미국 오버에어(Overair)와 UAM 기체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데, 올해 말 시제기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해당 기체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Butterfly)’로 불리고 있습니다.

탄소배출 등 공해 물질 배출이 없다 보니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터플라이는 조종사 1명과 승객 5명까지 총 6명의 인원을 태울 수 있습니다.

운항 거리는 100마일 이상, 순항속도는 최대 320km까지 낼 수 있고 짐 적재도 가능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 교통 활용 수단으로 계획 중인데, 첫 상용화는 이보다 빠른 2025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정부가 2025년 말 수도권에서 시범서비스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제주도와 대구, 남해안 등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곳에서 상용화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UAM 이용 비용은 모범택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는 상태입니다.

한화시스템은 기체 개발 등 상용화 준비가 마무리되면 에어택시를 운영한다는 구상입니다.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터미널도 김포공항에 세워질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UAM 기체와 인프라 개발 경쟁이 벌이는 상황에서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UAM 생태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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