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완료해 12월 중 대출 심사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대안정보는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정교한 평가를 위해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정보로, 대안정보에는 통신정보, 소액결제정보, 자동이체정보, 유통정보, 노란우산공제 가입정보, 가맹점 정보 등이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자정보를 머신러닝방법에 적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높였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 대출 등 중금리 상품 이용고객의 심사를 정교화하고 우량고객을 추가로 선별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정보의 정합성 제고를 위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취약차주 전용 모형을 개발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