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COP 코리아, '해상풍력 산업 분야 산학협력 위한 7개 대학 업무협약(MOU)' 체결
CIP/COP 코리아, '해상풍력 산업 분야 산학협력 위한 7개 대학 업무협약(MOU)' 체결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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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승 COP 코리아 공동 대표(왼쪽 네 번째), 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 (왼쪽 여섯 번째)가 
지난 4일 열린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각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IP/COP 코리아]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풍력 개발사 CIP/COP 코리아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 코펜하겐오프쇼어파트너스 코리아)는 해상풍력 산업 분야 산학협력을 위해 지난 4일 호남·제주권 대학 총 7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IP/COP코리아는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우석대학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 호남대학교를 포함한 총 7개 대학과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공동 운영해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전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캡스톤디자인은 교육 기관과 산업체가 연계해 기존에 배운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실무 기획부터 전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입니다.

CIP/COP코리아와 7개 대학이 함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매년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협력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경진대회를 우승한 졸업생들에게 상금을 수여합니다.

지난 4일 CIP/COP코리아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유태승 · 예스퍼 홀스트 COP 코리아 공동대표, 사브리나 미어슨 마이네케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차석 및 이상찬 국립목포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사업단 단장 등을 포함한 각 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유태승 COP코리아 공동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후 및 에너지 안보 위기로 재생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며 우리 나라도 해상풍력 분야 선진 기술 및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CIP/COP 코리아는 한국의 해상풍력산업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신안에서 개발 중인 900MW 규모 사업, 이 외 전남지역 및 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모두 활용해 우리나라 해상풍력 미래 전문 인재 양성에도 퍼스트 무버 (First mover)로서 지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스퍼 홀스트 COP코리아 공동대표도 “COP가 대만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때도 현지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참여 학생들 중 졸업 후 COP대만 지사에 합류한 사례도 있다”며 “CIP/COP코리아는 덴마크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CIP/COP 코리아는 2018년 국내에서 사업개발을 시작한 이래 전남과 울산 지역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SK E&S와 지난 2020년 설립한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이 신안군 해역에서 9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며,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은 조만간 착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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