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주택 구매 부담도 커지고 있는 데다가 생애최초 특공이 확대되면서 ‘소형’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 1인 가구 증가, 주택 자금 부담, 1인가구 생애최초 특공 확대 등 ‘소형’ 관심 증가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인 가구는 716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2144만8463가구) 중 33.4%를 차지했습니다. 5년 전(약 561만9000가구)에 비해서는 약 27%가량 증가했으며 향후 2040년에는 약 905만5000가구로 예상되면서 1인 가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주택 거래량 중 소형 주택의 매매거래 비율은 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용 60㎡ 이하의 주택 매매거래 비율은 △2019년 37.69% △2020년 40.96% △2021년 45.90%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 8월까지의 비율은 53.90%로 소형 주택 매매 거래 비율이 전체 매매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관심은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됐습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자료를 보면, 올해 현재까지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전체 경쟁률은 18.35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12.87대 1)보다 약 1.4배 더 높았습니다.
또한, 동기간 전체 면적별 공급량(특공 제외) 대비 접수 건수 비율을 보면 ▲소형(60㎡이하) 9배 ▲중소형(60㎡초과 85㎡이하) 8배 ▲중형(85㎡초과 102㎡이하) 17배 ▲중대형(102㎡초과 135㎡이하) 9배 ▲대형(135㎡초과) 5배가 높아 소형이 중대형과 나란히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소형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 셈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구 변화에 따른 소형 주택의 실수요와 주택 구매 부담이 늘고 있는 것이 소형 인기의 주 요인으로 본다”라며 “그만큼 소형 주택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는 있지만 1인 가구는 생애최초 특공 및 조건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 완화" 1인 가구 희소식에 신규 단지 '주목'
정부는 지난해 말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을 완화해 1인 가구 기회의 폭을 넓힌 바 있습니다. 특별공급 시, 1인 가구는 전용 60㎡ 이하 주택에 한해 공공택지 20%, 민간택지 10%로 물량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아울러, 올 8월부터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까지 완화됐고 대출 한도도 6억원까지 증액됐습니다.
롯데건설은 10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입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1180세대 규모로 이중 679세대가 일반공급 됩니다. 단지는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어 초역세권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구리전통시장)역(2023년 개통 예정)도 있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됩니다.
대우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공급 중입니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도보권에는 용강초와 용강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하나로마트(용강점), LF스퀘어 테라스몰(광양점) 및 CGV, 전남도립미술관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습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 일대는 현재 다수의 공동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서광양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를 선보였습니다. 지하 2층~지상 최대 36층, 7개동, 총 98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748세대가 일반공급 됩니다. 반경 약 1km 이내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과 창원NC파크가 인근에 위치합니다. 또한 마산고속버스터미널, KTX마산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 서마산 IC 등이 있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호반산업은 10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일원에 ‘운정신도시 호반써밋’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A39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총 518가구와 ‘A2블록’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총 1110가구로 구성됩니다. 경의중앙선, 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특히, GTX-A노선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