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GIG∙Total과 해상풍력 공동개발 '맞손'..."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SK에코플랜트, GIG∙Total과 해상풍력 공동개발 '맞손'..."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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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지난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양사가 추진 중이던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BadaEnergy)’ 포트폴리오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광역시와 전남 등 5개 권역의 2.6GW 규모의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도 포함됐습니다. 바다에너지에 포함된 5개의 해상풍력사업 중 4개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한 상태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바다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합류하며 초기 사업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건설 및 운영까지 공동 참여합니다. 빠르면 2024년부터 단계적 착공에 돌입, 2027년 상업운전(COD) 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 분야의 디벨로퍼로서 확고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사업개발, 인허가, 구조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발전사업 운영 등 해상풍력 분야 밸류체인 전반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에너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을 통해 해외 해상풍력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 것입니다. 또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원인 해상풍력과 이미 활발히 추진 중인 수소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수전해 및 그린수소 생산, 국내 기업들의 RE100 지원까지 한층 속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한편 해상풍력 사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연료전지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6월 국내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 ‘탑선’에 약 1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개발, 발전소 건설∙운영, 태양광 모듈제조 등 태양광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탑선과 함께 2026년까지 1GW 규모의 태양광∙풍력 발전사업도 개발 완료한다는 전략입니다.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였던 SK에코플랜트는 올해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국내 누적 수주 1위를 기록 중입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해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투자로 빠른 성장을 일궈내며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완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탑티어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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