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등...한화그룹 9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김동관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등...한화그룹 9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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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부회장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전략부문 ▲㈜한화/글로벌부문 ▲㈜한화/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해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한화/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됩니다.

◆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김동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화솔루션/큐셀부문이 미국과 유럽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김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 등 미국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유럽에서 활발하게 친환경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은 이들 지역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사업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부회장은 승진과 동시에 ㈜한화/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 한화건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9개 계열사 신임 대표 내정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방산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습니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및 ㈜한화/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 방산 및 제조 분야 전략통으로 꼽히며 ㈜한화와 합병 예정인 한화건설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방산부문 통합 전까지 ㈜한화/방산부문 대표도 함께 맡게 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손재일 대표는 (주)한화 기획/인사, 한화지상방산 및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거친 방산전문가로서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수출 등 K-방산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주)한화/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습니다. 류두형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거친 전자소재분야 전문가입니다.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한화/모멘텀부문과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및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양사 통합 후 사업 시너지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김인환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케미칼 PO 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 등 소재관련 분야 제품 개발에서부터 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재분야 기술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첨단소재부문의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과 효율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됐으며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게 됩니다. 손 신임 대표는 수소혼소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인수 경험과 한화임팩트 수소사업부장 경력을 통해 두 회사간 사업 시너지 강화와 신규사업 검토를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한화/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양기원 대표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서 오랜 기간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왔으며 제품생산, 기술기획,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무기화학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솔루션/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Q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에너지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로 정상철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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