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 지역 부동산 시장 '활기'...아산·제주 신규 단지 '주목'
인구 증가 지역 부동산 시장 '활기'...아산·제주 신규 단지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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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부동산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규모 개발 따른 인구 유입 지속...주택구매수요 늘며 '강세' 뚜렷

통상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은 일자리나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진행 중인 데다, 이에 따른 주택구매수요도 느는 편입니다. 또한 주변으로 기업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활발한 곳들이 많아 부동산 상승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신규 단지는 청약성적도 돋보였습니다. 실제 지난 10년 간 인구수가 18% 가량 증가한 충남 아산시에서 지난해 12월 선보인 ‘탕정역예미지’는 1순위 평균 35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0년 간 인구수가 16%나 상승한 제주시에서 올 3월 공급된 ‘연동 해모로 루민’ 역시 1순위에서 평균 27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인구수 증가 지역의 집값 상승도 거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 아파트값이 75.5% 상승한 가운데, 같은 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값은 97.2%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5년간 인구 수가 35%가량 증가한 세종시 또한 약 158%에 달하는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일자리 등 인프라가 개선 돼 정주여건 등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주택시장은 신규수요로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분양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된다. 특히 요즘 처럼 금리, 대출 등의 변수로 불안정한 때엔 인구증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아산·제주',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훈풍...상승세 이을 주요 신규 단지는?

이런 가운데, 전국 인구 수 증가지역 내 공급이 이어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을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0층, 총 1162실 생활숙박시설 및 상업시설로 조성됩니다. 한화건설이 천안•아산 지역에 최초로 공급하는 대규모 생활숙박시설로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역세권 입지에 위치합니다. 또한 충청권 내 최고 70층의 상징성과 함께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호텔급 커뮤니티도 갖췄습니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사진제공=한화건설]

또, 한화건설은 이달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동,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거리에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과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전문점, 제주신화월드를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달 계룡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4-1 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H1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10세대로 H2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326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세종호수공원, 금강수변공원 등 녹지공간과 4-1 생활권의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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