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가격 부담 가중...'소형주택 시장' 활기 뚜렷
1인 가구 증가와 가격 부담 가중...'소형주택 시장' 활기 뚜렷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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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전용 60㎡이하의 소형주택의 활황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 추세 속 분양가 상승과 금리 인상 압박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가족 구성원 변화 및 부동산 혼조세...꾸준히 늘어난 소형주택 수요

실제 소형주택은 매매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6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전용 40㎡초과~전용 60㎡이하 아파트의 지수가 107.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전용 40㎡이하의 소형주택이 105.9로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전용 40㎡이하는 6월 기준 전월 대비 유일하게 0.05%가 상승하며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청약 면에서도 소형주택을 향한 높은 관심은 뚜렷했습니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12대 1로 집계돼, 국민평형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 60~85㎡의 1순위 경쟁률(10.82대 1)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형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도 주목할 만 합니다. 실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 '신설동역자이르네'는 소형주거상품으로 선보인 전용면적 42~45㎡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전용면적 35~55㎡의 오피스텔 95실이 각각 평균 6.74대 1, 평균 41.9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무리했습니다.

한 업계관계자는 "1~2인 가구는 굳이 큰집이 필요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고, 큰 집 거주에 따라오는 집값이나 관리비 등의 가격 부담을 지고 싶어하지도 않는다”라며 “이에 합리적인 소형 주택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고, 동시에 이로 인해 소형주택은 투자자들에게 임대상품으로의 매력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 부동산 시장 블루칩으로 '부상'...소형 면적 갖춘 신규 공급 단지는?

'더 트루엘 마곡 HQ' 투시도 [사진제공=일성건설]

일성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권역에 '더 트루엘 마곡 HQ'를 공급 중입니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규모로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입니다. 이중 공동주택은 총 148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전용 36~48㎡의 소형주택으로 구성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입니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규모로 원룸형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서희건설은 7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일반물량 아파트 144가구가 모두 전용 59㎡로 구성됐습니다. 오피스텔 전용 38㎡ 14실과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도 함께 조성됩니다.

이 밖에 대우건설은 하반기 중 도심업무지구 주변 중구 세운지구에서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8층~지상 20층, 총 564가구 규모입니다. 오피스텔 366실(전용 24~59㎡), 도시형생활주택 198가구(전용 36~49㎡)로 전 가구가 소형주택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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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2022-08-13 13: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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